[월간 회고] 2023년 1월 - 꾸준함
📌 이번 달 회고
시작이 많았던 달이었다. 매년 1월은 새해를 맞이해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고 뭐든 이루겠다는 열정이 가득한 달이지만, 유독 올해는 실행력이 남달랐다.
1. 영어와 운동
1월 다짐에 이게 빠지면 서운하다. 매번 올해는 영어도 잘하고 싶고, 살도 빼고 싶다. 처음부터 큰 욕심을 가지면 언제나처럼 실패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주 조금씩 꾸준히 하기를 택했다.
스픽이라는 영어 스피킹 앱을 1년 치 구독하고, 하루 20분 정도 매일 투자했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대부분 점심시간을 활용했고 오피스 출근하는 날이면 출근 전에 하고 나갔다. 한 개 이상의 수업을 들으면 불꽃이 켜지는데, 31일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운동. 이번달은 워밍업의 달이였다.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면 몸이 놀라기 때문에 한 달 동안 식단은 신경 쓰지 않고 아침에 30분 정도 홈트를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운동을 한 날은 굉장히 상쾌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대충 이틀에 한 번꼴로 움직였는데 만족스럽다 ㅎㅎ
2. 개발 공부
인턴 생활 4개월 동안 개인적인 공부를 거의 못했었다. 적응하느라 그런 것도 있고 일이 바쁘기도 했고 게을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2월 말에 계약이 끝나고 나는 백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1월에는 퇴근 이후 개인적인 공부를 시작했고(특히 알고리즘) 취준 워밍업에 들어갔다. 매일 매일 꾸준히 뭐라도 했고, zeo_log
라는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TIL을 기록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1%라도 성장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절대적인 양이 부족했다. 꾸준히는 했지만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지런하지 못한 탓도 있고, 1월 목표를 디테일하게 잡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서, 2월부터는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쓰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 기록
1-2년 전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매번 머리로만 생각하다가 더이상은 미루지 말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월 1일부터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TIL을 기록했고, 그동안 소홀했던 블로그도 적어도 주 1회 포스팅을 했다. 공개적인 곳에 기록하기라는 환경을 설정하니 은근한 강제성이 부여되어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주기적인 기록을 할 예정이다.
📌 다음 달 목표
- 프로그래머스 Lv. 1완료
- Git, Github 시작하기 완독
- 함수형 프로그래밍 완강
- 인프런 cypress 강의 + cypress 공식문서
- 프로젝트에 cypress 적용
- HTTP 웹 기본 지식 강의 듣기
- 이력서 업데이트
- 주기적인 영어공부와 운동, 그리고 기록
2월은 인턴 마지막 달이다. 그래서 여기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면서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노트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잔뜩 적어두었다 🙂
일단 이번달에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회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E2E 테스트를 도입하기로 해서 공부를 하고, 새로 산 강의도 듣고, 이력서도 업데이트하며 본격적인 취준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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