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고] 2023년 4월 - 조급함
📌 이번 달 회고
이번 달은 조금 게으르게 보냈던 것 같다. 뒤늦게 취준생의 심정을 알아버리고, 마음이 조급해지니 오히려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혔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코딩 테스트를 보기 시작하면서, 부족한 모습만 보여 자신감이 똑 떨어졌던 것 같다. 😢
1. 개발 공부
뭐 그래도 그냥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진행했던 구름톤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쏟았고, 코어 자바스크립트 2회독을 하고, 리액트 마스터 강의도 간간히 듣고, 알고리즘도 푸는 등 기계적으로 계속 뭔가 하긴 했다.
구름톤 프로젝트 리팩토링
지난달 말 구름톤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해커톤이 막 끝났을 당시에는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웠던 코드들을 싹 정리하고 로직을 조금씩 뜯어고쳤다. 이 과정에서 recoil
과 react-query
를 어느 정도 익혔고, UX 개선을 위한 고민을 하면서 실제 사용자에게 비칠 서비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 기능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및 디자인 측면에서 어떻게 디벨롭시키는 것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래서 다들 하나의 프로젝트라도 끝까지 만들어보라고 하나보다!
코어 자바스크립트
코어 자바스크립트를 다시 읽었다. 다시 봐도 새롭고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여서 다음 달 아니 그냥 질릴 때까지 매달 볼 생각이다. 아직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 온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붙들고 싶은 책이다.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디자인 패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조, 네트워크, 개발자 면접의 내용을 하나로 묶어낸 책인데, 음.. 이건 비추다. CS의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긴 한데 설명이 자세하지도 비유가 와닿지도 않았다. 각 개념들을 간단하게 확인하는 측면에서는 좋지만, 학부 시절 정리해 둔 노트를 보거나 유튜브 강의를 통해 각 과목을 제대로 훑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점핏 개취콘
4월의 마지막 날, 점핏에서 주최하는 개취콘에 다녀왔다. 운이 좋게 오프라인 참여자로 선정되었는데 확실히 온라인으로 듣는 강연과는 차이가 있었다. 대면 그리고 쌍방향 소통은 훨씬 높은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마 집에서 유튜브로 봤으면 끝까지 못 봤을 것이다)
총 4개의 강연을 들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나만의 학습루틴을 정리해 보자. (대체로 유튜브 혹은 강의 → 공식 문서 → 책 순으로 공부하는 편이다)
- 가장 좋은 공부는 가르치는 것이다. (블로그 더 열심히 써야겠다)
- 프론트 개발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이 필요하다. 맥락과 의도를 명확히 해서 배경지식이 서로 다른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프론트 개발자가 되자.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 SSR 외에도 Next.js의 장점은 많다. (Next 더 깊게 파보자)
- Typescript는 프론트 개발자를 지망한다면 필수 소양이다. (책장에 있는 Typescript 책 읽어야겠다)
인사이트도 얻고, 기념품도 받고 기분 좋게 돌아왔다. 여담으로 행사 자리에 테오가 계신 것을 보고 냉큼 가서 인사드렸다. 테오의 글을 자주 읽고, 인턴 생활을 하며 한번 뵀던 분이기에 내적 친밀감이 강해서 아는 척을 해버린 것이다.. 아마 날 몰랐을 텐데 흔쾌히 인사를 받아주셔서 감사했다ㅠㅠ
3. 기타
사이드 프로젝트..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손도 못 댔다. 갑작스럽게 생긴 똑닮안 리팩토링에 꽂혀 새롭게 프로젝트를 할 생각을 못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일단 잠정 보류다.
영어.. 스픽도 소홀했다. 한 번 안 하기 시작하니까 관성을 잃어버려 빼먹은 날이 많았다ㅠㅠ 5월에는 오픽도 준비하며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유일하게 이어지고 있는 새해 다짐은 TIL뿐이다. 뭐라도 꾸준히 해왔다는 것에 만족.. 해보자!
📌 다음 달 목표 설정
- 프로그래머스 Lv. 2
- 리액트 마스터 클래스
- 러닝 타입스크립트
- 코어 자바스크립트 3회독
- CS 공부
- 블로그 주 2회 이상 포스팅
- 오픽 공부하기
5월은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이력서를 조금 더 다듬고 코딩 테스트 및 과제를 위한 공부를 하면서 언제 마주할지 모르는 면접을 위해 CS를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블로그도 더 꾸준히 쓰고 운동이랑 영어 공부도 제대로 할 것이다. 1월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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