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고] 2023년 3월 - 인풋 늘리기
📌 이번 달 회고
정말 오랜만에 주어진 일정이 없었던 달로, 개인 공부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인턴 생활을 하며 느꼈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무조건적인 인풋 늘리기를 목표로 책과 강의를 붙들고 있었다.
1. 개발 공부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 관련 책을 두 권 완독 하며, 지난달에 비해 자바스크립트와 훨씬 가까워졌다. 그동안 경험적으로 그래왔으니까, 생각 없이 작성하던 코드들의 내부 동작을 알게 되었고, 아 그래서 그걸 그렇게 했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특히 코어 자바스크립트는 책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절대 가볍지 않고 궁금한 점을 쏙쏙 해결해 줘서 너무 유익했다. 이번 달에 한 번 더 읽어볼 예정이다!
알고리즘
이것이 코딩테스트다를 기준으로 알고리즘 개념들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고 있다. 사실 3월 한 달 내로 1회독을 돌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챕터 2의 실전 문제까지만 봤다. 조금 더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해야겠다.
리액트
추가로 계획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책만 보다가는 손의 감각을 다 잃어버릴 것 같아 노마드 코더의 리액트 마스터 클래스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리액트를 처음 배울 때 구매해서 봤던 강의인데 그동안 업데이트가 많이 되어 있어 새로운 내용이 많았다. 특히 recoil
과 react-query
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그동안 이 둘을 공부해 봐야지라고 다짐만 하고 꼭 사용해야 하는 강제적인 상황이 없어 미루고 또 미뤄왔는데, 강의를 통해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recoil
을 보면서 엄청나게 감탄을 했다. 전역 상태 관리가 필요하다? 별도의 세팅이랄 것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 해커톤 (구름톤)
어쩌다 보니 해커톤에 참여했다. 현재 상황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경험이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들과 지식들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해커톤 자체의 로망과 단기간의 몰입 경험이 궁금했던 나는 구름톤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아 이거 진짜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었고, 그 간절함이 닿았는지 운이 좋게 참가자로 선발되어 제주도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왔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단기간에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어 낸 이 경험은 정말 재미있었고,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모였을 때의 시너지를, 혼자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함께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왔다. 과정부터 결과까지 꽤나 만족스러웠고, 이를 계기로 좋은 인연들과 경험이 또 하나 생겨 기분이 좋다. 조만간 구름톤 자체의 후기를 별도로 남길 것이다.
3. 기타
영어
올해 처음으로 스픽을 하지 못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기간 동안 아예 손도 못 댔다. 당장 개발해야 할 것이 많다는 핑계로, 그 시간에 네트워킹을 하자라는 핑계로 합리화했다. 후회는 없지만 조금 아쉽다.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기획을 하자라고 다짐했었는데.. 한 달 동안 단 1시간도 내지 못했다.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이번 달에는 일주일에 3시간이라도 무조건 하기라는 목표를 정해두고 사이드 프로젝트만을 위한 시간을 빼두어야겠다.
기록
TIL은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꼭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하루 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꽤 괜찮은 것 같다.
📌 다음 달 목표 설정
- 이것이 코딩테스트다
- 리액트 마스터 클래스
- 코어 자바스크립트 2 회독
- 구름톤 프로젝트 리팩토링
- 포트폴리오 만들기
- 사이드 플젝 기획 + 셋업
이제 슬슬 지원서 작성을 시작해보려 한다. 코딩테스트와 이력서 업데이트, 포트폴리오 제작, 면접 준비 등 진짜 취업을 위하나 과정을 거치며 부족한 부분과 하고 싶은 공부를 함께 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