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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rithm/Javascript로 코테 준비하기

[JS로 코테 준비하기] 0. FE 개발자의 코딩테스트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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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나는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때 언어 선택에 있어 한 치의 고민도 하지 않고 C++로 풀어왔었다.

 

왜? 

 

학부 시절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수업을 C++로 배웠고, 그 이후 당연하게 코딩 테스트도 C++로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단순했다🤗. 그리고 동시에 알고리즘의 근본은 C++이지! 라는 진담 반 농담 반의 생각이 내재되어 있었다.

 

python 바람이 불어오면서 주변에서도 python으로 코테를 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나는 지금까지 쌓아온 익숙함을 버리기 싫어 C++만 고집했다. 사실 언어를 바꿔야 할 명확한 이유가 없었다.

 

근데 이제 와서 갑자기 Javascript를 ..? 

 

약 두 달 전, 졸업을 앞두고 한 기업의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당연히 C++로 보았고 4문제 중 3.1솔을 했다. 문제가 쉬워 약간의 불안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통과를 예상했었다. 며칠 후 코테 합격 메일을 받았고, 면접도 보았고, 지금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참으로 순탄한 진행이다. 하지만 입사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즈음,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코딩테스트 응시 언어가 꽤 영향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프론트 파트를 지원하면서 C++를 선택한 사람은 조금 이상했던 것이 분명했다. (자세한 과정을 여기에 쓸 수 없지만 운이 좋았다. 아주 운이 좋게 들어왔다.)

 

이전까지는 알고리즘 풀이에 있어 언어 선택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C++로 풀면 플러스 요인이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코딩테스트를 치르는 이유는 최소한의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생각했고, 이를 평가하는데 언어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이 틀렸음을 입증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사실 프론트엔드 지원 요건에서 코테 응시 가능한 언어가 Javascript로 제한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지만, javascrit와 알고리즘은 너무 어색한 조합이야.. 그건 좀 이상한데..라고 생각하며 애써 무시하고는 했는데 현실을 직접 마주해버린 것이다.

 

해서, 며칠 간의 고민과 JS 알고리즘 정보를 찾아본 끝에 계획과 목표를 세웠고 앞으로 그 과정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이 기록들이 c++이나 python 혹은 java와 같은 언어로 알고리즘을 풀어오다가 javascript로 전환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계획

  •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JS 문제 다 풀기 (308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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