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2019년 8월, 정확히 2년 전.. 개발자라면 블로그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말에 무작정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었고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야심 찼다. 하지만 단순한 공부 개념 정리뿐 일지라도 누군가 내 글을 본다는 사실이 부끄러웠고, 글을 다듬는 데 시간이 더 드는 탓에 공부한 것을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1년을 채우기도 전에 40개 안팎의 글을 끝으로 블로그는 쳐다보지도 않고, 개인적인 공간인 노션에 노트 정리하듯 편한 마음으로 공부한 내용이나 프로젝트, 인턴십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하지만 개발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블로그를 통해 얻은 지식과 에러를 해결했던 경험이 쌓이면서 공개적인 글의 가치를 알게 되었고, 나의 글이 한 명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블로그를 찾았다. 과거보다는 조금 뻔뻔해진 면도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보려 한다.